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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승리 히어로' 광주 엄원상, K리그1 14라운드 MVP 영광

김가을 기자

입력 2020-08-05 10:36

수정 2020-08-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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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히어로' 광주 엄원상, K리그1 14라운드 MVP 영광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엄원상(광주FC)이 K리그1(1부 리그) 14라운드 MVP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멀티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3대1 승리를 이끈 엄원상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엄원상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광주의 3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엄원상은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27분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탄 엄원상은 후반 41분 윌리안의 패스를 이어받아 역전골을 넣었다. 혼자 두 골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친 엄원상은 1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서 벗어나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연맹은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11도 발표했다. 최고의 최전방 공격수에는 김지현(강원FC), 에드가(대구FC), 윤주태(FC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엄원상을 비롯해 윤빛가람(울산 현대) 김보경 손준호(이상 전북 현대)가 포진했다. 수비진에는 고광민(서울) 정태욱(대구) 한희훈(광주)이 꼽혔다. 최고의 골키퍼로는 송범근(전북)이 뽑혔다.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팀으로는 전북이 선정됐다. 베스트매치는 광주와 인천의 경기였다.

한편, K리그2(2부 리그) 13라운드 MVP에는 서울 이랜드의 레안드로가 선정됐다. 레안드로는 2일 서울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완승에 앞장섰다. 이로써 레안드로는 지난 8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11에는 레안드로를 필두로 안드레, 김지훈(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펠리팡, 김태현(이상 안산 그리너스) 임동혁 안현범(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박준혁 박찬용(이상 전남 드래곤즈) 원기종(이랜드) 백성동(경남FC)이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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