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스널, 토트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무리뉴 감독을 꼽았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의문의 1패'를 당했다.
프랑스 리그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를 두루 섭렵한 아데바요르는 AS모나코, 맨시티, 아스널,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등 유럽의 톱클럽을 거치며 수많은 명장을 경험했다. 아스널에선 벵거 감독과 3년을 함께 했고, 2011~2012시즌 무리뉴의 레알마드리드에선 함께 코파델레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구단이 어디였느냐는 질문엔 레알마드리드를 택했다. "레알마드리드에 가기 전에 모나코, 아스널, 맨시티에서 뛰었다.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다른 구단들에 비해 한발 앞서 있었다. 정말 멋진 경험을 했다. 레알마드리드 구단을 정말 사랑한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마드리드 구단에 가서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하던 순간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