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주승진 감독대행이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전반 상대 김선민의 퇴장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전 내내 무서울 정도로 상대를 몰아쳤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무승부는 커녕,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역습 상황에서 상대 에드가에게 결승골까지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수원 홈팬들이 찾아 경기를 관전했는데, 경기 후 박수와 함께 야유를 들은 수원 선수들이었다.
주 감독대행은 후반전 폭격 속에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그 부분이 숙제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