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80점을 찍었다. 바르셀로나와 4점 차이다. 벤제마의 결승골과 아센시오의 추가골이 레알에 승리를 안겼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 나온 벤제마의 결승골은 페널티킥 골이었다. 이로써 레알은 꽤나 희한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6년 5월 이후 무려 14년 만에 3경기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팀으로 기록된 것.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레알이 VAR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불편한 팩트가 생겨버린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