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네빌(43)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 하비 네빌(18)이 맨유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비는 6일 개인 SNS를 통해 "맨유와 처음으로 프로페셔널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내 가족, 코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계약 사실을 알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하비는 맨유 18세팀 일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끝에 프로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하비는 축구 경력을 미드필더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라이트백으로 활약 중이다. 라이트백은 부친 필립과 '레전드 삼촌' 게리 네빌이 현역시절 활약했던 포지션이다.
필립은 맨유에서 11시즌 머물며 386경기를 뛰었다.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