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30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쥴리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대1로 비겼다. 전남은 올 시즌 1승4무(승점 7)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 이랜드전 첫 승 이후 연승을 눈 앞에 뒀던 안양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는 초반부터 변수로 요동쳤다. 이선걸이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중 눈을 다치며 권기표와 교체됐다. 위기를 기회로 돌렸다. 전반 28분 맹성웅의 프리킥을 아코스티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코스티의 두 경기 연속골. 전남은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36분 하승운 대신 쥴리안을 투입했다. 하지만 추정호 임창균의 연속 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