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의 마지막 경기, 어이없는 안방 패배에 화가 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부를 자랑하며 고함을 친 일화가 공개됐다.
그의 전 동료 주앙 페드로가 20일(한국시각) 전문매체 레코드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때는 2018년 10월, 시즌 마지막 경기. 휴스턴 디나모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앞서다 3대2로 역전패한 후 이브라히모비치는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 첫해에 22골을 터뜨리는 성공적인 활약을 했지만 팀은 13위로 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동료들을 향해 사자후, 장광설을 쏟아냈다.
LA갤럭시 시절 56경기에 나서 52골1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2월 AC밀란으로 이적한 후 LA시절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곳에서 놀랍고도 완벽한 일들을 해냈다. 나는 MLS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농담이 아니다. 난 어디를 가든 원하는 대로 이렇게 할 수 있다. 아주 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