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 3일 네 아이 중 2명을 데리고 집 인근 프레스트베리 골프 코스로 산책을 나왔다. 마침 같은 장소에서 모델 출신 전부인 애니 클라이너와 세 아이를 데리고 산책중이던 워커와 길에서 마주쳤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자경찰의 검문에 적발됐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강력한 '외출금지령'을 시행중이다. 하루 단 1회의 운동이나 산책을 위한 외출을 허용하고, 외출시 친구를 만나거나 지인과 접촉 또는 대화를 나누는 행위는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한 취재원은 "루니와 워커의 아이들이 같은 학교를 다녀서 서로 내왕하며 가깝게 지낸다"고 귀띔했다. "가족끼리 반갑게 인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경찰이 출동했다. 우연한 만남이었고 일부러 약속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워커는 전부인 애니와 헤어졌지만 아이들을 보기 위해 외출금지령 기간 동안에도 종종 집에 오곤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