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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의 자부심 "살라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

김가을 기자

입력 2020-02-25 21:55

반 다이크의 자부심 "살라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
사진=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팀 동료인 모하메드 살라를 극찬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27경기 무패행진(26승1무)을 달렸다. 리버풀은 남은 11경기에서 4승만 거두면 1990년 이후 30년만에 우승을 차지한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상대에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한 때 1-2로 밀렸다. 리버풀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살라의 동점골과 사디오 마네의 역전골까지 보태 기어코 역전승을 완성했다. 최근 리그 18연승을 질주하며 지난 2017년 맨시티의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 21연승은 지난 1972년 기록과 동일, 48년만에 새 역사를 작성했다.

경기 뒤 반 다이크는 동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반 다이크는 살라를 환상적인 선수라고 묘사했다. 살라의 득점이 그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살라는 시즌 내내 자신이 환상적인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이 살라를 대변한다. 우리는 그와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 살라는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수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준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살라는 올 시즌 EPL 24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한편, 반 다이크는 "우리는 매 경기 힘들게 경기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긍정적으로, 긴장하지 않고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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