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은 17일자 신문에서 손흥민을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end)'로 꼽았다. 손흥민이 1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시즌 15~16호골이자 5경기 연속골을 집어넣었다. 리그 8~9호골이었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51호골이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EPL 50골을 돌파했다. 토트넘은 3대2로 이겼다.
가디언은 손흥민에 대해 '해리 케인의 부재 속에서 팀의 라인을 이끌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에게 가시와도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5경기에서 6골을 넣으면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과 4위팀(첼시)와의 승점차를 줄이게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