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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없는 '4-6-0', 리버풀 매치북에 적힌 무리뉴 포메이션

윤진만 기자

입력 2020-01-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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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없는 '4-6-0', 리버풀 매치북에 적힌 무리뉴 포메이션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구단 공식 매치데이 프로그램(이하 매치북)에 적힌 토트넘 홋스퍼 포메이션이 소셜 네트워크를 뜨겁게 달궜다.



리버풀 구단 사무국은 19일 맨유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매치북에 이전 경기인 토트넘전 리뷰를 담았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로 리버풀이 1대0 승리한 이날 양 팀의 출전명단을 우측 하단에 적어넣었다. 리버풀의 포메이션은 4-3-3, 토트넘의 포메이션은 스트라이커 없는 4-6-0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세르주 오리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손흥민 등 6명을 모두 미드필더로 분류했다.

사실상 토트넘의 유일한 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까닭에 '4-6-0'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SNS상에서 이를 확인한 일부 팬들은 '리버풀이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버스 전술'(극단적인 수비전술을 일컫는 표현)'을 겨냥했다'고 웃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팬은 SNS에 '담당직원의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6-4-0'으로 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기의 점유율은 67%대33%로 리버풀이 크게 앞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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