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in 방콕] 휴식 취하려던 김학범호, 훈련으로 계획 변경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휴식을 취하려 했던 김학범호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020 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8강전을 19일 치렀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동경(울산)의 극장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 4강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22일 호주와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확정. 매우 중요한 경기다.

당초 김학범호는 20일 숙소 호텔에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장과 수영장에서 간단한 회복 훈련만 하려 했다. 미디어 활동도 없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20일 오전 당초 계획을 바꿨다. 현지시각 오후 5시, 한국시각 오후 7시에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수 인터뷰도 있다. 휴식도 중요하지만, 호주전을 앞두고 몸을 풀며 전술 훈련을 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코칭스태프가 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