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자신이 팀을 떠난 건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이 떠도는 얘기에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시즌 뉴캐슬을 이끌고 악조건 속에서도 팀을 13위에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켰지만,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다롄과 약 1200만파운드(추정치)의 연봉에 계약을 맺고 중국행을 선택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은 지난 1년 동안 내 계약 문제를 얘기했지만, 시즌 종료 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들은 나에게 훈련 시스템과 선수를 키우는 아카데미에 투자할 의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24세 이하의 선수들과의 계약에만 힘썼다. 그들이 얘기하는 예산으로는 리그 10위 이내에 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