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팀의 플레이메이커(에릭센)와의 장기적인 미래 관계를 확보하기 위해 주급을 두 배 이상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현재 에릭센의 주급은 8만 파운드(한화 약 1억1770만원)다. 토트넘은 이 액수의 두 배가 넘는 20만 파운드(2억9420만원)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는 팀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해리 케인과 같은 규모다.
에릭센은 내년 6월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일찌감치 재계약과 이적을 놓고 고민을 해왔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에릭센은 다른 구단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입장이다. 때문에 그간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 팀 이적을 추진했다.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인 에릭센을 원하는 팀이 적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채 새 시즌에 돌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