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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현장]벤투 감독 '이승우와 의무팀 등 논란'에 답하다

이건 기자

입력 2019-01-21 17:58

벤투 감독 '이승우와 의무팀 등 논란'에 답하다


[라시드스타디움(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팀을 두고 부는 외풍에 할 말을 다 했다. 벤투 감독은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22일 열리는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두고서였다.

중국전 이후 대표팀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승우는 선수 기용에 불만이 있는듯한 행동을 했다. 기성용이 결국 부상으로 하차했다. 의무팀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이날 벤투 감독에는 이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승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였다. "그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말은 이미 선수들과 나눴다"고 했다. 단호했다.

의무팀의 관리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나에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지금 우리는 팀을 어떻게 준비시킬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부임 후 10경기 동안 패배가 없음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패배가 왔을때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청용의 일시 귀국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이청용은 이례적으로 대회 중 여동생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언론과 팬들 모두 그 결정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벤투 감독도 "간단한 결정이었다. 축구는 인생의 일부일 뿐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 이로 인해서 한국에 귀국하는 것을 허락했고, 선수들의 개인사 등을 도와줄 수 있을때 도와주고 싶다.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에 허용을 했다. 와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 출전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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