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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현장리뷰]'손흥민 71분' 토트넘, 바르샤와 무승부! 16강 진출

이건 기자

입력 2018-12-12 06:51

'손흥민 71분' 토트넘, 바르샤와 무승부! 16강 진출
로이터 연합뉴스

[캄프누(스페인 바르셀로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 비겼다. 결국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도 진출했다.



토트넘은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UCL B조 6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오스만 뎀벨레에게 첫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9분 모우라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점 1점을 확보한 토트넘은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부담감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으로 카일 워커 피터스를 내세웠다. 워커 피터스로서는 UCL 데뷔전이었다. 그것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들의 홈구장인 캄프누에서의 경기였다.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실수로 이어졌다. 전반 7분 시소코가 백패스했다. 워커 피터스가 볼을 잡다가 놓쳤다. 그대로 뎀벨레가 볼을 낚아챘다. 뎀벨레는 그대로 치고들어간 뒤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제대로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오히려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

▶토트넘의 공격

토트넘은 전반 중반 이후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9분 왼쪽에서 로즈가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쇄도했다. 볼은 아쉽게 손흥민을 외면했다. 31분에는 손흥민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2선에서 패스가 들어갔다. 손흥민은 볼을 잡은 뒤 베르마엘렌을 제쳤다. 실레센 골키퍼와 마주했다. 손흥민은 슈팅을 때렸다. 실레센 골키퍼는 발로 막아냈다. 37분에는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골키퍼에게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쿠티뉴의 슈팅이 나왔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공격을 계속 펼쳐나갔다. 후반 2분 케인이 볼을 잡았다. 뒤로 내줬다. 2선에서 에릭센이 슈팅을 때렸다. 실리센이 쳐냈다. 5분에는 케인의 슈팅이 나왔다. 잘못 맞았다. 11분에는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실레센

이날 바르셀로나의 수문장은 실레센이었다. 그는 말 그대로 신들린 선방을 보였다. 토트넘은 공격적인 교체를 계속했다. 실레센을 넘지 못했다. 특히 후반 30분이 압권이었다. 후반 25분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간 모우라가 슈팅을 때렸다. 시소코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헤딩슛했다. 이를 골라인 바로 위에서 막아냈다. 실레센의 선방이었다. 모우라는 재차 볼을 잡아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살짝 빗나갔다.

▶극적 동점골

후반 37분 토트넘은 윙크스를 빼고 요렌테를 넣었다. 총공세였다. 후반 40분 결국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나왔다. 케인이 볼을 잡았다. 골에어리어 안에서 욕심부리지 않았다.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모우라에게 패스했다. 모우라가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1대1이 됐다.

종료휘슬. 토트넘은 승점1점을 따냈다. 같은 시간 인터밀란도 PSV에인트호벤과 1대1로 비겼다. 결국 토트넘은 인터밀란을 제치고 조2위를 차지, 16강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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