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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결국 쿠만 경질, 모예스 복귀?

박상경 기자

입력 2017-10-24 08:49

에버턴 결국 쿠만 경질, 모예스 복귀?
ⓒAFPBBNews = News1

결국 에버턴이 칼을 빼들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에버턴에서 해임됐다. 에버턴은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에버턴은 이날 아스널과의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2대5로 대패했다. 쿠만 감독은 아스널전이 끝난 지 하루도 안되는 시점에 결국 짐을 쌌다.

쿠만 감독 해임설은 최근 꾸준히 흘러 나왔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면서 순위는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에버턴 이사진은 이달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쿠만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경질에 무게가 실려왔다. 아스널전 대패가 결정타가 됐다.

쿠만 감독은 지난해 에버턴 지휘봉을 잡고 팀을 리그 7위에 올려놓으며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웨인 루니 등 상당한 전력을 보강했다. 에버턴이 여름 이적시장에 쓴 돈은 1억5800만유로(약 20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은 차기 사령탑에 대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영국 BBC는 데이비드 모예스 전 에버턴 감독의 복귀를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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