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13일 문창진이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강원 측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합의 하에 해지하고 알 아흘리로 보내주기로 결정했다'며 '올 시즌 팀에 기여한 문창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고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창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에서 강원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K리그 29경기에 출전해 6골-3도움을 기록했다. 문창진이 둥지를 튼 알 아흘리는 지난 시즌 UAE리그 3위에 올랐고,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성적을 냈다. 알 아흘리가 문창진 영입을 위해 강원에 제시한 이적료는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