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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르샤 알베스도 노린다…연봉 159억원 제시

김진회 기자

입력 2016-02-10 10:39

中, 바르샤 알베스도 노린다…연봉 159억원 제시
바르셀로나 오른쪽 풀백 다니 알베스(왼쪽). ⓒAFPBBNews = News1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주전 풀백 다니 알베스도 중국 슈퍼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알베스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할 다음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익명의 클럽은 알베스에게 계약기간 3년, 연봉 920만파운드(약 159억원)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알베스는 2008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중용됐다. 빠른 발과 출중한 축구 센스를 가준 그는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최적화된 풀백으로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뀐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몸값만 맞으면 알베스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와 2017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후 구단이 1년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한 구단이 알베스 영입에 나섰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구굴기(축구로 일으켜 세우다)를 통해 자국리그를 급성장시키고 있다. 발전 요인 중 하나로 세계적인 스타들을 데려와 리그 수준 향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광저우 헝다가 잭슨 마르티네스를 스페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료 3100만파운드(약 540억원)을 주고 데려왔고, 장쑤는 첼시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하미레스를 2500만파운드(약 435억원)에 영입했다. 여기에 광저우 헝다는 파울리뉴의 마음도 얻었다. 상하이 선화는 프레디 구아린, 팀 케이힐, 뎀바 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대거 수집했다. 허베이도 제르비뉴와 음비아 등 스타들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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