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퓰리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라히노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 적절한 거래라면 그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베라히노의 잔류를 바라는 게 사실이다. 탁월한 골잡이이기 때문"이라면서 "빅4가 합리적인 이적료를 제안하고 모두가 합의하면 결론이 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라히노는 올 시즌 14골을 기록하면서 기량을 인정 받았다. 적은 나이 탓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공격수로 꼽힌다. 하지만 웨스트브롬이 이적료를 얼마로 산출할 지가 관건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