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의 등장에 신난 탁재훈은 함께 영화도 출연하고 예능도 진행했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김원희는 "과거 탁재훈의 신혼집에 간 적이 있다"고 폭로해 시작부터 천하의 탁재훈을 진땀나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이 20년이 넘도록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하자 '돌싱포맨'은 "지키는 거냐 버티는 거냐", "우리 입장에서는 스릴러"라며 부러움을 토로했다. 게다가, 김원희는 '평화로운 결혼 생활의 비결은 남편이 등을 밀어주는 것'이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이에 탁재훈이 그 뒤엔 어떻게 되냐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자, 김원희는 "딱 손 털고 나간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성에게 가장 숨기고 싶은 것은 '통장 잔고'인 맏형 탁재훈, '이건 아닌 거 같아'라는 말과 함께 충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던 이상민, 상대에게 '가지마'라는 말로 잡혔다고 호소하는 임원희까지 김원희와 최은경은 이들을 위해 긴급 연애 점검도 나섰다. 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한심한 연애담으로 김원희의 울화통을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