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 7명의 후보를 승인하고 회원국 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아시아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 쿼터는 총 4장이다. AFC 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서 1장을 자동 배정받으며, 나머지 3장의 주인은 4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되는 제26회 AFC 총회에서 결정된다.
정 회장은 FIFA 집행위원 재진입을 통해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이 2011년 FIFA 부회장 겸 집행위원에서 물러난 후 한국 축구는 AFC와 FIFA에서 다소 영향력이 약화됐다. 정 회장은 활발한 외교 활동을 통해 경기력, 행정력, 마케팅 등 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켜 세계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