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묵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득점기록을 깼다. 메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통산 253호골을 성공한 메시는 1955년 텔모사라가 가지고 있던 역대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1골)을 경신했다. 메시는 사라가 1940년부터 15년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며 세운 기록을 단 10시즌만에 넘었다. 메시는 2004년 10월 17세 114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성인 팀에 데뷔했고 이듬해 5월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메시의 득점 기록은 입이 다물어지질 않을 정도다. 바르셀로나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368골),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경기 연속 골 기록(21경기), 프리메라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골(50골),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8회) 등 가공할만한 기록 행진을 벌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