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 레드불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열세로 평가되던 뉴욕은 앙리가 종횡무진 아스널의 수비진을 흔들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앙리는 쉴새없이 아스널의 문전을 위협했다. 반면 미겔 아르테타와 아론 램지, 잭 윌셔,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외에 토마시 로시츠키, 아부 디아비, 추바 악폼 등 1.5군을 투입한 아스널은 뉴욕의 맹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앙리는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376경기에 출전, 228골을 터뜨리며 '킹'이라는 별명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앙리의 228골은 아직도 아스널의 팀 역대 최다득점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