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최근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에 배포한 '징계 규정' 자료를 살펴보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선수에게 1만 스위스 프랑(약 1172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나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선 시뮬레이션 액션 뿐만 아니라 다른 경고에 대한 벌금도 강화됐다.
또 한 팀에서 선수나 코칭 스태프들이 받는 누적 경고의 수가 5개를 넘으면 1만5000 스위스 프랑(약 1760만원)의 벌금이 해당 팀에 부과된다. 여기에 팀 누적 경고가 1장씩 늘어날 때마다 3000 스위스 프랑(약 352만원)의 벌금을 더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