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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이스링크, 32주년 맞아 '아이스가든'으로 전격 리뉴얼 오픈

신보순 기자

입력 2021-12-28 10:53

수정 2021-12-29 08:49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32주년 맞아 '아이스가든'으로 전격 리뉴얼 오픈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위치한 아이스링크가 개장 32주년을 맞아 새단장했다. 지난 24일 '아이스가든'으로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1989년 7월 서울 유일의 실내 스케이트장으로 선을 보였다. 그동안 스케이팅을 생활체육으로 대중화 하는데 기여했고, 세계적인 빙상 스타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훈련 공간으로도 활용돼 왔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지난 6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먼저 전체적인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아이스가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얼음 정원'이 콘셉트다. 대형 나무와 식물들이 곳곳에 휴식공간과 어우러져 있다. 천정의 조명 오브제도 심플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전체 면적의 약 40%가 휴게 및 편의 공간으로 구성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다. 인기 카페와 식당 등 다양한 식음 및 상품 매장부터 서점과 각종 체험 시설,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약 530평 규모로 최대 800명을 동시 수용 가능한 스케이트장에서는, 낮에는 천정 유리돔을 통해 내려오는 자연채광과 함께 따뜻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야간이다. 조명이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다양한 색깔의 빛과 이색적인 무늬가 은반에 비춰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2022년 1월부터는 LED 스케이트화도 대여할 수 있다. 반짝이는 조명과 형형색색 빛나는 LED 스케이트를 타며 인증샷은 필수.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전문 강사 강습도 마련돼 있다.

안전과 청결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 빙판 안전도를 위해 최고급 자재의 아이스매트를 사용했다. 정기적인 정빙차 가동으로 최상의 빙질 유지는 기본이다. 또한 탈의실에서 스케이트장까지 통로 바닥에 고무 재질을 적용, 보다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내부 벽면에는 70mm 두께의 스펀지를 설치했다. 또한 스케이트화는 청결 유지를 위해 1회 사용 후 즉시 스팀 살균 및 탈취제를 살포한 후 대형 살균 소독기로 소독을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스케이트장 일반 이용 및 강습 시간은 특별 방역 지침에 따라 내년 1월 2일(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추후 방역 지침에 따라 시간 조정 및 기타 대관 운영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일반 고객 기준 평일 1만3000원, 주말 1만5천000이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별도다. 당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또는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이용한 고객이나 연간 이용권을 소지한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이제 스케이트장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아이스가든이 손님들에게 더 많은 추억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 철저한 방역으로 안심하고 즐기는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롯데월드 아이스가든에서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손님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최상의 방역, 소독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방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수시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스케이트장 입장 시 체온 측정과 전자출입명부 체크인 또는 수기출입명부를 작성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영업 전과 종료 후에는 구역을 나누어 단지 전체에 대한 소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영업 중에도 손님의 접촉이 잦은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등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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