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22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물고기뮤직으로부터 정산금을 포함해 총 233억원을 수령했다. 물고기뮤직의 지난해 매출은 361억원.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번 정산금은 지난해 용역비로 책정된 193억원과 소속 아티스트 미지급금 32억원, 물고기뮤직 배당액 10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물고기뮤직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설립된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인지도를 올리기 전부터 임영웅과 인연을 맺어온 신정훈 대표가 수장으로 있다.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지분 50%, 임영웅이 지분 50%를 각각 갖고 있다. 사실상 임영웅이 최대 주주인셈. 지난해 배당금으로 총 20억원을 썼고 이 금액의 절반인 10억원이 임영웅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