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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외국인 근로자 의사소통 환경 개선

입력 2024-05-16 15:32

HD현대삼호, 외국인 근로자 의사소통 환경 개선
[현대삼호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5월 베트남의 달로 정해 3회 베트남어 교육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HD현대삼호는 16일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 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가 5월을 베트남의 달로 정하고 임원과 부서장 및 사내협력사 대표 등 총 170여 명을 대상으로 회사 기술교육원 대강당에서 베트남어 교육을 한다.

16·23·30일 3차례에 걸친 이번 교육은 회사 베트남 통역사에 의해 국가 문화 소개, 기초 회화, 음식 식사문화, 필수 안전 대화 등을 강의한다.

회사는 베트남 근로자와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 능력 확대를 통한 안전 작업과 작업 능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6월에는 네팔, 9월 태국, 10월 우즈벡의 달이 운영되며 해당 국가의 외국어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법무부가 제공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하나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문화와 사회에 관한 교육도 하고 있다.

1차 314명에 이어 연말까지 1천200명을 추가 교육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에는 현재 3천4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사내 협력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생산인력의 30%에 달하는 규모의 이들 외국인은 최근 1∼2년 새 급증하고 있다.

조선사로서는 이들 인력과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숙련인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만성적인 인력난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되고 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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