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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75억 펜트하우스' 언급하며 고백→이효춘 "남자 씨가 말라도 싫다" 거절('미우새')[SC리뷰]

이게은 기자

입력 2022-12-05 07:51

수정 2022-12-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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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75억 펜트하우스' 언급하며 고백→이효춘 "남자 씨가 말라도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조영남이 배우 이효춘에게 대시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조영남과, 백일섭, 이효춘이 출연했다.

조영남은 이효춘이 등장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과거 두 번 대시했으나 교제로 이어지지 못한 인연이 있기 때문. 조영남은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키며 여기 앉아!"라며 손짓했다.

이효춘이 백일섭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오빠가 낚시한다는 거 상상이 안돼"라고 말하자 조영남은 "재한테 오빠라고 하지 마. 거지같은 친구야"라며 자신에게도 오빠라고 부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효춘은 "아니야 선을 그어야 돼. 선배님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그물에 걸린 이효춘의 낚싯바늘을 잡기 위해 무릎을 꿇기도 했고, 백일섭이 과거 이효춘의 아버지를 만났다고 하자 "그때 난 어딨었냐. 혹시 생각이 있었던 거야?"라고 묻기도 했다. 백일섭은 그런 조영남에게 "내가 너냐? 만나면 들이대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이어 "졸혼은 또 뭐야? 네가 졸혼의 선각자잖아"라며 대화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백일섭은 "집을 나왔는데 돌아가는 길을 잊어버렸다"라면서 "얘는 이혼이 아니고 쫓겨난 거다"라고 조영남을 저격했다. 조영남은 "그렇지"라며 갑자기 풀이 죽은 채 맞장구를 쳐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식사 자리에서 더 나아가 이효춘에게 "우리 사귀다가 졸혼 해보자. 나 아파트도 있다"라고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기도. 앞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영남의 168평 고급 펜트하우스 시세가 최소 75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효춘은 고개를 저으며 "싫어 절대 안 살아. 지구상에 남자가 씨가 말라도 안 사귈 거다"라며 칼같이 거절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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