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서면을 통해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김새봄 극본, 유선동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학연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팀워크가 정말 좋았던 현장이었다. 보살핌을 많이 받은 현장이었다. 특히나 이동욱 선배님은 제가 감정 신을 찍거나 경태에게 중요한 장면을 촬영할 때면 조용히 다가와 다독여주시기도 하고,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세심히 알려 주신 적도 많았다. 특히 경태가 도유곤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가면서 자백을 이끌어내는 신을 찍을 때는 온몸이 진이 다 빠져서 멍하니 앉아 있는 저에게 다가와 고생 많았다고 다독여주시고, 그 상황에서의 경태가 가질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이 기억이 난다. 몇 번이고 먼저 다가와 주신, 그리고 제 고민을 열심히 들어주신 선배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했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재선 역할을 연기한 차시원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극중 경태의 단짝 파트너 재선 역할의 시원이 형에게도 고마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서로의 호흡, 연기에 관해서도 같이 고민을 나누고, 촬영장에서 형한테 진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방송을 보고 '재선과 경태는 가만히 있기만 해도 너무 웃기다'는 댓글을 봤는데, 그만큼 시원이 형과는 환상의 호흡으로 즐겁게 촬영을 했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