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전소미가 1년만에 컴백을 선언했다.
2일 오전 11시 전소미의 신곡 '덤덤(DUMB DUMB)'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전소미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왓 유 웨이팅 포' 이후 1년 여만의 일이다.
전소미는 "1년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난다.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 1년만의 컴백이라 긴장도 되고 실감도 안된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덤덤'은 미니멀한 편곡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가사가 담긴 도입부와 달리 '난 네 머리꼭대기에서 춤춰 유 덤덤'이라고 반전되는 가사와 함께 후렴에서 떨어지는 신선한 드롭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 R.TEE, 24와 또 한번 호흡을 맞췄고 전소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전소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또 반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솔로 데뷔곡 '버스데이'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테디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많이 혼나지 않고 순조롭게 작업을 진행했다. 테디 프로듀서께서 만들어주신 방향성애 감히 내 의견을 섞어 완성했다. 아직 색을 지정하기보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한다. 늘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시?. 무지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이번 컴백을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금발 헤어로 변신하게 됐다. 그는 "죽어도 금발은 안해야지 생각을 갖고 있었다. 1년 만의 컴백이라 팬들이 원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금발 변신을 하게 됐다. 하이틴 느낌이 나서 찰떡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소미는 최근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회동을 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소미는 "언니들과 있느면 막내라 항상 사랑받는 느낌이다. 행복했다. 계속 애교 피우고 싶고 행복하고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곡 느낌이 좋다고 응원해줘서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소미는 이날 오후 6시 '덤덤'을 공개한다.
전소미는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지만 부담감은 크게 없다.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 이렇게 여유로웠던 적은 처음이다. 무대에서는 얼마나 즐기고 행복할까가 궁금하다. 정말 열심히 1주일에 2~3번씩 운동을 해서 체력이 좋아졌다. 좀더 성숙하고 파워풀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1위를 하게 된다면 매니저와 함께 무대에 올라서 노래를 하겠다. 팬분들도 매니저를 알 정도이기에 재미있어 하실 것 같다. 토끼 잠옷을 입거나 특이한 가면을 쓰고 무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