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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리와 보이소" '특급 알바' 박보영을 당황케 한 컴플레인 (어쩌다 사장) [SC리뷰]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3-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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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리와 보이소" '특급 알바' 박보영을 당황케 한 컴플레인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어쩌다 사장' 박보영이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차태현, 조인성 두 사장의 구원투수가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차태현, 조인성 사장의 본격 가맥집 장사가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과 조인성은 끊임없는 슈퍼 손님 방문과 설거지 지옥에 설상가상으로 먼저 온 손님의 라면 물이 끓지 않는 위기에 처했다. 사과로 시작, 뒤늦게 문제의 국물도 끓으며 첫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위기 상황에서도 의연한 모습으로 발군의 요리를 선보이는 조인성 표 대게 라면은 대성공이었다. 그 시각, 차태현은 홀서빙, 설거지, 카운터까지 정신없는 와중에도 손님들의 편리한 슈퍼 이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차태현은 쉴 틈 없는 점심 러시에 "토네이도가 한번 지나간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첫 저녁 영업. 조인성은 명란 달걀말이를, 차태현은 먹태구이를 맡아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때 손님들의 "너무 맛있다"는 한 마디는 두 사장님을 웃게 했다.

이 과정에서 동네 주민들이 하루의 고단함을 털고 가는 가맥집답게 손님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차태현, 조인성의 진솔한 매력도 엿볼 수 있었다.

"폭풍 같은 하루였다"는 1일 차의 매출은 597,200원. 이때 차태현은 "말도 안돼. 3억 8천만원이 나와"라며 웃었고, 조인성은 "우리 누구한테 사기친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영업 2일 차. 납품 물건을 정리로 하루를 시작한 차태현과 조인성. 2일차가 되니 조금씩 손에 익는 업무들이었다.

이때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박보영이 활기차게 등장했다. 차태현은 박보영에게 상품 가격표를 건네며 인수인계를 시작, 박보영은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러나 말과는 달리 도착하자마자 완벽 적응한 박보영은 눈치 빠르고 센스 넘치는 데다 예의도 바른 '알바 천재'로 등극했다. 특히 경력직 알바 출신인 박보영이 오히려 사장들을 가르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차태현, 조인성 두 초보 사장과 알바생 박보영을 얼어붙게 만든 첫 컴플레인이 발생했다. 한 손님이 "차 사장님, 이리와 보이소"라며 조금 전 구매한 소화제 한 박스를 열었다. 한 박스는 10개였지만 8개만 들어있었던 것. 이를 판매한 박보영은 "새거가 아니에요?"라며 당황했다.

박보영의 귀여운 실수 속 '특급 알바'의 앞으로의 활약과 2일 차, 성장한 두 초보 사장의 호흡은 다음회를 기대하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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