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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입질의추억 김지민, 백종원도 자문 구하는 수산물 전문가 "과감하게 직장 그만두고 블로그 시작"

정유나 기자

입력 2020-10-28 22:20

'유퀴즈' 입질의추억 김지민, 백종원도 자문 구하는 수산물 전문가 "과감…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백종원 대표의 든든한 수산물 전문가 김지민 자기님이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한민국 외식 메뉴 1위 삼겹살부터 부대찌개, 수산물, 막걸리, 커피까지 맛 좀 아는 자기님들과 미식 토크를 나눴다.

국내 최대 수산물 정보 커뮤니티 '입질의 추억' 운영자이자 어류 칼럼니스트인 김지민 자기님은 수산물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줬다.

그는 "블로그를 운영한지 10년 됐다. 처음에는 취미인 낚시를 하는 이야기를 공유했다. 점점 수산물에 관심이 많아져서 공부를 하고 제가 알고있는 내용들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백종원 대표가 자문을 구하는 수산물 전문가로 유명한 그는 "어느날 먼저 연락이 왔다. 수산물 관련해서 검색 하시다가 제 글을 보게 됐고, 이후로 궁금하실 때마다 연락을 주신다"고 백종원과의 인연에 대해 전했다.

원래는 디자인 관련 회사에 다녔다는 김지민 자기님은 "회사에서의 미래에 확신이 없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취재 하면서 찍은 사진과 글을 공개해서 생활 할 수 있겠다면 더 없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지민 자기님은 싱싱하고 맛 좋은 수산물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특히 '맛있는 고등어'를 사는 팁으로 "고등어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참고등어는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다. 또 점고등어가 있는데 둘의 제철은 정반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두개를 분류 안하고 같이 판다. 여름부터 9월까지는 점고등어가 맛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산시장에서 호객행위를 당하지 않는 비결까지 낱낱이 알려주었다. 그는 바가지를 피하는 법으로 "수산시장에 가면 꼭 호객행위가 있다. 시장에 가서 '어떤게 제일 맛있어요? 추천해주세요'라고 말 안하는게 좋다. 되도록이면 자기가 먹을 품목을 정해서 정확하게 물어라. 또한 바구니하고 물 무게를 빼달라고 소비자 권리를 당당하게 요청해라"고 조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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