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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초대해줘서 고마워" 이선균X박희순과 함께해 더 즐거운 '여름방학'

이지현 기자

입력 2020-08-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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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해줘서 고마워" 이선균X박희순과 함께해 더 즐거운 '여름방학'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선균, 박희순과 더욱 풍성하고 유쾌한 여름방학이 만들어졌다.



14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박희순이 초대됐다.

탬플스테이로 하루를 보낸 정유미와 최우식은 집 앞 카페에서 커피와 빵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고수의 빵을 먹은 최우식은 사장님에게 "제가 요즘 베이킹을 하고 있다"면서 "혹시 쉬는 날 수업을 하루 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베이킹을 향한 최우식의 열정에 사장님은 흔쾌히 수락했다. 조만간 펼쳐질 최우식의 베이킹 클래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집으로 돌아 온 두 사람은 요가 매트도 펼 수 있는 텃밭 옆 야외 마루를 설치했고, 이후 땡볕 아래 열심히 일한 두 사람은 각자 휴식시간을 가졌다. 최우식이 잠을 자는 사이, 정유미는 드라이브에 나섰다. 잠시 후 정유미는 햄버거를 가득 사들고 왔고, 최우식은 "꿈이야 생시야"라며 믿기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그 동안 최우식은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해왔고, 정유미는 최우식이 먹고 싶어했던 메뉴를 그대로 사와 감동을 안겼다.

저녁은 제육볶음과 텃밭에서 딴 양배추 쌈을 준비해 텃밭 마루에서 먹었다. 모기와 사투를 벌였지만 가장 평화로운 보통의 밤을 보냈다.

지난밤 "졸리다. 나 불면증이 없어졌다"고 밝힌 최우식은 늦잠을 잤다. 아침을 준비하던 정유미는 "최우식 진짜 잘 잔다. 깨우기 미안할 정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두부면으로 건강한 채소볶음면 아침을 먹은 후 자전거를 타고 2분컷 언덕에 올라 아침운동을 했다.

이날은 초대 받은 이선균과 박희순이 도착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은 이선균과 박희순을 초대했고, 두 사람은 흔쾌히 응해 기대감을 높였던 바 있다.

두 사람이 온다는 소식에 정유미와 최우식은 직접 만든 허브차와 과일을 준비하는가 하면, 스쿠터를 타고 묵사발과 치킨을 사는 등 아침부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네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정유미와 이선균은 세 작품을 함께 한 친한 사이였으며, 박희순과는 같은 작품 출연 후 11년 지기 인연이다. 최우식과 박희순은 영화 '마녀'에 함께 출연했다.

예능이 어색한 박희순은 "날 부르길래 누가 빵꾸(?) 냈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유미는 "탬플스테이 가는 길에 생각나서 전화한거다"라며 답했다. 특히 애청자 박희순은 집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건강한 음식 먹어?" ,"방귀는 어떻게 뀌나?"라며 폭풍질문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물론 뽀삐의 선물까지 챙겨와 감동을 안겼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두 사람에게 "이 곳에 있으니까 하루가 너무 짧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최우식은 "넷이 함께 모이는게 처음이다. 신기하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세 남자는 저녁 메뉴 삼겹살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꼼꼼한 이선균의 지휘아래 일사천리로 장보기가 끝났다. 이에 최우식은 두 형님들을 위해 바닷가 드라이브를 갔다. 이선균은 "바다 너무 좋다. 애들 데리고 와야겠다"며 "불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희순 역시 "어젯밤에 설레서 잠을 못잤다. 소풍 가는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선균이 "형도 어디 잘 안나가잖아"라고 이야기했고, 박희순은 "맞다. 예진이랑만 간다"며 아내 박예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과 박희순은 추억을 소환하는 다락방의 매력에 푹 빠졌다. 최우식은 자연스러운 형님들의 포즈에 "원래 여기 계신 분들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마당에서 탁구 대결이 펼쳐졌다. 설거지를 건 탁구 대결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 이선균과 박희순이 각각 한 팀을 이뤘다. 이선균과 최우식이 대결을 펼쳤다. '오스카리'vs '오스카초이'는 화려한 손기술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가 하면, 갑자기 일명 머리로 하는 탁구인 '헤디스 경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승부욕이 발동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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