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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호중 "전 여친 폭행? 사실무근" VS 前여친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호소

정유나 기자

입력 2020-08-05 08:58

수정 2020-08-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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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전 여친 폭행? 사실무근" VS 前여친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중 측은 해당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고, A씨는 2차 피해를 호소했다.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DM을 공개하며, 팬들의 2차 가해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실례인 줄 알면 DM 보내지 말았어야지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 짚지 말고 DM 보내지 마세요.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란거 모르겠죠"라며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시키는 건지. 그 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중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B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자신의 가족이 김호중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했고, 큰 딸 A씨와도 교제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B씨는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 전인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함께 출연했었다고.

B씨는 자신의 딸 A씨와 김호중이 교제했고, 이후 2014년 김호중이 아무 말 없이 가족의 곁을 떠난 가운데, 같은 해 딸 A씨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 소속사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다"라며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박 모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 모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보내드렸던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 드렸듯 당사는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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