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상이(윤재석 역)가 이초희(송다희 역) 앞에서 그동안 숨겨온 서운함과 상처를 쏟아낸다.
앞서 윤재석(이상이 분)은 지원(SF9 찬희 분)이 남자임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휩싸였다. 송다희(이초희 분)가 대학 편입 후, 술자리는 물론 학교 생활 내내 그녀의 곁을 지켜주던 동기 지원이가 여자인 줄 알았던 것. 이후 윤재석은 우연을 가장하며 파티를 찾아가 자신이 송다희의 남자친구이자 치과의사임을 은근히 강조하며 견제해왔다.
무엇보다 항상 송다희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윤재석이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등 평소 다정다감하던 윤재석에게선 볼 수 없었던 날 선 기류가 흘러 충격을 배가 시킨다. 송다희 또한 그런 그의 뒷모습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감정을 건드린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