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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들려주는 오페라 아리아, 20일 롯데콘서트홀

김형중 기자

입력 2020-06-03 16:54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들려주는 오페라 아리아, 20일 롯데콘서트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오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엘 토요 콘서트 Jazz Meets OPERA ARIA'에 나선다.



송영주가 이끄는 이번 엘 토요 콘서트는 푸치니의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푸치니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비제 '진주 조개잡이' 중 '귀에 남은 그대 음성', 비제 '카르멘' 중 '하바네라,'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유명한 아리아를 재즈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또한 포르테 디 콰트로 소속의 테너 김현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재즈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느낌의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영주는 한국인 최초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공연을 했으며. 그 후로도 블루노트 재즈페스티벌, 워싱톤 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클래식에 기반을 둔 탄탄한 음색과 대중음악에 대한 탁월한 이해까지 겸비한 그녀는 롯데콘서트홀 '온 에어 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클래식에서 재즈까지 다방면에 걸친 음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조수미, 양희은, 김동률, 성시경, 보아, 엑소, 규현 등 유수의 가수들이 선호하는 피아니스트로 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송영주는 지금까지 총 12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였으며 'Love never fails', 'Tale of a city', 'Late fall' 음반으로 세차례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였다. 그녀는 Steve Willson, Alex Sipiagin, Alan Ferber, Mark Turner, Mike Moreno, 등 세계적인 대가들과 함께 한국과 뉴욕에서 공연을 하면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엘 토요 콘서트 '토요 클래식 산책'은 여유로운 토요일의 느낌처럼 편안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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