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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채수빈 향한 마음 열었다 "내가 볼 수 있게 옆에 있어줘"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0-04-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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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채수빈 향한 마음 열었다 "내가 볼 수 있게 옆에 있…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반의반' 정해인이 채수빈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짝사랑을 정리한 하원(정해인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하원은 문순호(이하나 분)에게 녹음실이 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녹음실로 향했다. 전화 통화를 들은 한서우(채수빈 분)는 하원을 위해 녹음실을 정리, 하원이 잘 잘 수 있게 음악을 켜뒀다.

문순호(이하나 분)는 슬럼프에 빠진 강인욱(김성규 분)을 찾아가 녹음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녹음실에는 김민정(이정은 분)이 음성 녹음을 위해 찾아왔다. 한서우는 김민정에게서 김지수(박지현 분)의 환상을 봤다.

녹음 작업을 하던 중 하원이 찾아왔다. 하원은 한서우가 적은 "새벽님은 어디에"라는 쪽지를 보고 "새벽님 많이 그리웠냐"며 장난을 쳤다. 하원은 한서우에게 "관둘 거냐. 굳이 뭘 관두냐"고 물었고, 한서우는 "관두는 게 뭔지 샘플을 보여주겠다. 나 좋다고 하려던 건데 상관없다"며 "하원 그 사람 보통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하원은 "서우 씨 1%는 내버려둬라. 하원은 서우 씨 말대로 할 거니까 샘플 안 보여줘도 된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서우는 전은주(이상희 분)에게 "1%는 가능성일까? 희망고문일까?"라고 물었고, 전은주는 "1%씩이나 하면 가능성이고 1% 밖에 싶으면 희망고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서우는 "던져둘 거다. 1% 던져놓고 걔가 어떻게 생존해나가는지 지켜보겠다. 강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날, 강인욱은 한서우와 음반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에 한서우는 강인욱에 문자를 보냈고, 한서우의 번호를 본 강인욱은 김지수가 한서우 번호를 남겼던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강인욱은 한서우가 아닌 다른 엔지니어를 택했다. 강인욱은 이유를 말해달라는 한서우에게 "나한서우 씨랑 한다고 말한 적 없다. 문닫고 나가라"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한서우는 별 말없이 떠났고, 분노한 문순호는 하원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한서우는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하원과 마주쳤다. 한서우는 말없이 하원을 지나쳐갔지만 하원은 한서우를 뒤따라갔다.

하원과 한서우가 간 식당엔 강인욱과 문순호가 있었다. 하원은 문순호의 이야기를 하다 "배 많이 고프냐. 걱정했다"고 말해 한서우를 설레게 했다.

식사를 하러 간 카페에서 주인은 하원에게 "그 사람 만났냐"고 물었고, 하원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하원이 감정을 추스를 동안 카페 주인은 한서우에게 김지수가 카페에 왔었다고 말했다.

돌아가는 길, "새벽님에게 할 말 있냐"는 하원에게 한서우는 하원을 껴안았다. 한서우는 "새벽님 잘가요. 고마웠어요"라고 인사했다.

한서우의 집으로 간 하원은 김지수의 디바이스를 없앴다고 말했다. 하원은 "이전에는 지수가 명확했다. 지수가 잡아주는 게 있었다. 지금은 지수 생각하면 힘들다"며 "관둬야할 때가 맞다. 사실 관둔다는 말이 좀 애매하다. 그런데 아무리 추상적인 것도 그 안에 길이 있더라. 마음 먹었으니까. 무엇을 어떻게 관둬야할 지 알아낼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서우씨다. 보는게 좋다고 하지 않았냐. 이제 뭔지 알겠다. 힘든데 보니까 좋더라"라며 "서우 씨 1%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고 한서우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한서우는 "지수 씨가 하원 씨한테 말하고 싶었던 거 하나 더 있다. 지수 씨 약속 장소에 갔었다"고 말해줬다. 하원을 보낸 후 한서우는 전화를 걸어 "나 관둔 적 없다. 그렇다고 하원씨한테 바라는 거 없다. 나는 나 알아서 하니까 꼭 알아내라. 해내라"라고 말했고, 하원은 "알아냈다. 그런데 서우 씨가 해줄 게 있다. 내가 볼 수 있게 서우 씨가 왔다갔다 하기만 하면 된다. 서우 씨가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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