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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365' 이준혁X남지현, 김지수 의심↑, 정민성 죽음…죽음의 꽃다발 배달

이지현 기자

입력 2020-03-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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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X남지현, 김지수 의심↑, 정민성 죽음…죽음의 꽃다발 배…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번에는 당신입니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차증석(정민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앞서 도망치던 한 남자를 추격하던 지형주(이준혁)에게 총구를 겨눈 사람은 박선호(이성욱)이었다. 지형주와 배정태(양동근)의 집에서 만난 신가현(남지현)은 배정태가 리셋터들을 도촬한 사진들과 의문의 핸드폰을 발견했고, 그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 사람이 다름 아닌 리셋 초대자 이신(김지수) 원장이라는 것까지 알아냈다. 이에 신가현은 이신을 찾아 '지안원'을 방문했지만, 세미나 일정 때문에 출국했다는 소식만 들을 뿐 만날 수 없었다.

지형주는 차증석(정민성)을 찾아가 리셋시점 보다 오래된 사진을 보이며 배정태와의 관계를 물었다. 차증석은 갖고 있던 주식이 폭락해 회사 공금에 손을 댔다 만회하려고 도박판에 들어갔고 사채까지 쓰게 되자 이를 가지고 배정태의 협박을 받았다고. 그는 "판돈 떨어질 때마다 현금지급기처럼 저를 찾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지형주가 가고 배정태는 또 다시 차증석의 회사를 찾아와 협박했고, 배정태는 돈을 챙겼다. 지형주는 배정태의 집을 찾았고, 신가현과 공조해 배정태의 핸드폰에 도청장치를 숨겼다.

신가현은 배정태가 찍은 사진에서 최경만(임하룡)이 로또 가게를 나온 것을 발견, 그의 아내를 만났지만 로또의 행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최경만의 집을 나서면서 서연수(이시아)의 집에서 본 꽃바구니를 발견했다. 신가현은 지형주에게 "누군가 우리를 노리고 있고, 꽃바구니를 보내고 있는 거면요?"라며 의심을 더했다.

차증석은 부실채권을 떠안기 전 사표를 던지고 퇴사했다. 아내와 딸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행을 선택한 그는 마지막으로 리셋터들과 만날 약속을 잡았다.

신가현은 도청으로 배정태가 누군가와 만남을 약속하는 것을 듣게 됐고, 지형주에게 알렸다. 하지만 지형주가 도착했을 때 배정태는 없었다. 하지만 신가현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다. 배정태의 집으로 찾아 온 사람은 차증석이다. 차증석은 배정태가 외도 사진을 가지고 다시 협박하자 흥신소 직원과 함께 그를 잡았다. 하지만 배정태는 도망쳤고 차증석은 이를 뒤쫓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지형주와 신가현은 "겉으론 피해자인척 하고 뒤로는 배정태를 쫓고 있었다"며 "이신 원장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을까"라고 궁금증을 높였다.

리셋터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결국 차증석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신가현과 지형주는 나머지 리셋터들에게 배정태와 차증석의 관계를 전했다. 배정태가 자신들을 스토킹 한 사실을 알게 된 리셋터들은 놀랐고, 고재영(안승균)은 "마스터다. 이신 원장의 사진은 없었다"며 의심을 높였다.

이후 차증석은 자동차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다량의 술과 캐나다 부인에게 보낸 문자가 발견돼 정황상 자살이 됐다. 지형주는 "절대 자살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경찰서 식구들은 믿지 않았다.

신가현은 차증석이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한 이유가 "차증석의 집 앞에도 꽃바구니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리셋터들과 이를 공유했고, 최경만의 로또와 서연수의 핸드폰에 이어 차증석의 딸바보 오르골 역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신가현은 위치추적을 통해 배정태를 찾아내 경찰차에 태웠다. 하지만 배정태는 차증석이 죽은 사실을 모르는 눈치였다. 신원보증이 확실한 배정태는 불구속 수사로 불려났고, 배정태는 지안원의 직원과 함께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외국에서 돌아온 이신은 리셋터들은 지안원으로 불렀다. 이신은 배정태에게 뒷조사를 부탁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신은 돈을 바라는 배정태에게 "함께 리셋한 분들에 대해 알고 싶다. 리셋하지 않았다면 박영기 씨는 계속 살아있었을거다. 다른 분들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알아야겠다"고 이야기한 것.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한 리셋터들은 배정태가 차증석을 죽였다고 의심했고, 그 사이 미팅룸으로 꽃다발이 배달됐다. 꽃다발에는 '이번엔 당신입니다'라는 카드가 적혀있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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