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14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비 마이 원)을 열고 팬들과 만나는 가운데, 해당 라이브홀이 400석 정도의 규모라는 점이 팬들의 반응을 불러오는 것. 팬들은 "김지원 주제 파악 좀", "제발 좌석 수 늘려라", "이러면 또 내 자리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중이다.
팬미팅은 주최측의 적절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만큼 김지원의 소속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 역시 깊은 고민을 거쳤을 터. 그러나 팬들의 이같은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개최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김지원의 데뷔 이후 첫 팬미팅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지원은 그동안 드라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눈물의 여왕' 등에서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대체불가한 목소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할 만큼 열렬한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