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토)에 방영된 '터치' 8화에서는 곤경에 처한 정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혁은 시은(변정수 분)과 강호(송재희 분)의 계략에 빠져 런칭을 앞두고 있던 화장품을 빼앗긴 상황에 처했다. 당장 시은을 찾아가 "저 발굴하고 끌어주신 은혜는 딱 여기까집니다. 이번엔 이대로 당하고만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울분에 찬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여전히 오만방자한 태도로 빌어보라는 강호 앞에서 골프공으로 거울을 깨버리곤 "이게 내 대답입니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십 년 묵은 체증까지 내려주었다.
특히 차뷰티의 직원들을 시은의 회사로 보내며 인사를 나누던 중 수연(김보라 분)에게 "기억하지? 너 소질 있어. 열심히 해봐. 이렇게까지 잘 버텨줄지 몰랐다. 가서 쑥쑥 커라."라며 마지막까지 수연에게 힘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끝까지 자신의 직원들을 책임지는 모습은 이전에 보여줬던 츤데레는 온데간데없고 다정한 대표님의 면모만 가득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고 따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