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내용에서 한서희는 "언니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가는 것 같아. 나는 그냥 힘들어서 나름 살려달라고 죽고싶다고 한건데 그런 사람한테 목 조르면서 내 손으로 죽여주겠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냐"고 토로했다.
이후 한서희는 멍든 손 사진과 함께 "걱정마. 정말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싸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 뿐이다. 나 강하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밝혔다.
걸그룹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이사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자신을 협박하고 증언을 번복하도록 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한서희의 폭로로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물러났고,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한 뒤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