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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의나라' 父 억울한 죽음 안 양세종, 장혁에게서 우도환 구했다

정유나 기자

입력 2019-11-23 00:15

수정 2019-11-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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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父 억울한 죽음 안 양세종, 장혁에게서 우도환 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이 장혁에게서 우도환을 구했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는 최후의 전쟁 '2차 왕자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간(이현균 분)의 욕심과 방심을 이용하려는 서휘(양세종 분)와 이방원(장혁 분)의 계획이 실행될 그 날, 돌아온 남선호(우도환 분)가 서휘의 길목을 막았다. 여진족과 함께 개경에 돌아온 남선호는 "내 나라에 방원은 없다. 그리고 너도"라며 망설임 없이 서휘를 찔렀다.

남선호는 "왕의 힘을 빌어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착각이었다. 그들에게 난, 그저 쓰다 버리면 그만인 칼일 뿐이었다"며 "그들의 세상, 난 바꿀 수 없지만 무너뜨릴 순 있다. 이방원을 죽일 것이다. 더이상 끼어들지 말아라. 내 마지막 배려고 경고다"고 경고한 뒤 떠났다. 하지만 서휘는 "다 살릴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후 남선호는 여진족에게 "매복한 이방원의 사병을 쓸어버리고 바로 이방원을 치자. 모두 죽여라"고 명령했고, 싸움이 시작됐다.

이방원과 이방간의 피의 대결이 시작됐다. 이방간은 "자네가 왕이 되면, 형들이 살 수 있을까?"라며 "내가 왕이되면 제일 먼저 죽을 목숨이 너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방원은 칼을 들었다.

다시 만난 남선호와 이방원도 칼을 들고 맞섰다. 이방원은 "네가 서휘의 벗이고, 나와 닮았기 때문에 살려준 것이다"고 말했고, 남선호는 "날 살린 대가를 이제부터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이방원이 "나는 너를 포함한 전체를 본다. 해서 네가 나를 이길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서휘가 등장해 이방원의 편에 섰다.

그런데 남선호는 이방원의 칼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남선호는 말을 타고 도망갔고, 이를 서휘가 쫓아갔다. 하지만 쫓아갔던 서휘는 여진족에게 남선호가 살 수 있는 방도를 알려준뒤 다시 돌아갔다.

싸움은 이방원의 승리로 끝났고, 이방간은 이방원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다시 돌아온 서휘에게 남선호를 죽였냐고 물었지만, 서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에 이방원은 "혹시 일부러 놓아준 것은 아니냐. 남선호는 다시 내게 올 것이다. 그땐 내가 주저없이 벨 것이다. 만약 그때 나를 막는다면 너 또한 베어버릴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서휘는 쓰러진 남선호를 보살펴줬다. 서휘는 "계속 싸울 것이냐"라며 "내 분노만 보느라 네 아픔을 미쳐 못봤다"고 위로했고, 이에 남선호는 눈물을 보였다.

이방원은 이방간에 "넌 난을 일으켰다. 네가 살 길은 오직 하나다. 배후가 누구냐. 형님께서는 누구의 명으로 어쩔 수 없이 이리 행한거냐"고 물었고, 이에 이방간은 "상왕전하. 너와 나의 아버지"고 답했다. 이에 이방원은 바로 이성계(김영철 분)를 찾아갔고 "물러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은 이 쯤에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때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서휘의 아버지 서검(유오성 분)을 언급하며 "그에게 누명을 씌운 자를 찾겠다. 너의 죄가 이리 많다"고 경고했고, 이방원은 "저는 전하의 저주 속에서 반드시 왕이 될 것이다"고 맞섰다.

서휘는 이성계가 선친을 언급하자 궁금증을 품고 남선호와 함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캤다. 서휘에 앞서 남선호는 이방원이 서휘의 선친을 죽인 것도 모자라, 휘를 이용하고 뒤집어 씌웠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남선호는 "휘가 알기 전에 내가 끝내겠다"고 이방원에게 향했다.

그런데 서휘가 이성계를 찾아가 "제 아비를 죽인 자 누구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이에 이성계는 이방원이라 답했다.

남선호는 서휘를 지키고자 홀로 이방원을 죽이러 향했다. 하지만 남선호는 이방원의 부하들에게 만신창이가 됐고, 남선호는 "모두를 죽이고 휘까지 죽이려고 한 네 죄는 누가 벌하냐"고 통탄했다. 이방원은 "이제 그만 쉬어라"라며 남선호를 죽이려 했다.

그런데 이때 서휘가 나타나 "날 속여 이용하고 아버님을 이용하지 않았느냐. 남선호를 보내주지 않으면 대군은 여기서 죽는다. 여기가 대군과 나의 끝점이다"고 남선호를 살리고자 이방원에게 활을 들었다. 결국 이방원은 남선호를 살려줬고, 서휘는 쓰러진 남선호를 부축하며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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