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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기도훈, 커지는 존재감 높아지는 몰입도

문지연 기자

입력 2019-11-20 10:29

'유령을 잡아라' 기도훈, 커지는 존재감 높아지는 몰입도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기도훈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기도훈은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소원 이영주 극본, 신윤섭 연출)에서 광역수사대 수사 1반 에이스 형사 '김우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김우혁은 폐쇄된 승강장에 유령(문근영 분)과 함께 몰래 진입, '지하철 유령'의 은신처에서 동생 유진(문근영 분/ 1인 2역)의 사진을 발견하고 오열하는 유령에게 묵직한 위로를 전해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어 김우혁은 유령에게 감식반을 부르자고 설득하지만, 훔친 스크린 도어 키의 주인인 고지석(김선호 분)이 곤란해지니 정식 수사를 통해 광수대가 발견한 것으로 해달라는 유령의 부탁에 망설임 없이 증거를 포기하는 순애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우혁은 하마리(정유진 분)로 인해 유진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어 충격에 휩싸인 것도 잠시, 자신의 감정을 뒤로하고, 지하철 유령과 메뚜기떼 공동 수사를 시작, 직접 발로 뛰며 증거를 찾고, 현장 수사에 나서는 열혈 형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 과정에서 기도훈은 유령에 대한 믿음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범인을 잡기 위한 추리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연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기도훈이 출연하는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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