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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VIP' 장나라, 母 김미경 불륜 원망→이상윤에 "만났다는 女, 알아야겠다"

정안지 기자

입력 2019-11-19 22:10

수정 2019-1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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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 母 김미경 불륜 원망→이상윤에 "만났다는 女, 알아야…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VIP' 장나라가 이상윤에게 앞서 자신이 받은 문자를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과거 계미옥(김미경 분)의 불륜 때문에 힘들어했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나정선은 엄마 계미옥(김미경 분)이 병실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박성준(이상윤 분)은 나정선에게 "염증수치도 높고 피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돼 추가 검사 해봐야 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 계미옥의 상태를 전했다.

그때 나영철(최홍일 분)은 "아빠가 있을테니까 들어가라. 보호자가 있어야지"라고 했다. 그러나 나정선은 "아빠가 왜 저 여자 보호자냐. 딴 남자랑 살겠다고 우리 버리고 간 거 저 사람이다"며 "잊지마. 저 여자, 남보다 못한 사람이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나정선은 계미옥에게 "그때도 그러더니 엄마가 날 찾는 이유는 돈이야?"라고 말한 뒤, 홀로 눈물을 흘렸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나정선 앞에 그제야 계미옥이 찾아왔다. 나정선은 계미옥에게 차갑게 대했지만, 계미옥은 "결혼한다고? 내 평생 해준 것도 없는데 이거라도 하게 해줘"라며 봉투를 건넸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잠깐이지만 '나도 사위 챙겨줄 엄마도 있구나' 생각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나정선은 나영철이 계미옥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나정선은 "이거였어? 당신이 찾아온 이유가"라며 자리를 떴다.

나정선은 계미옥에게 "입원을 더 해야한다고 하면 내일은 간병인 쓰겠다"면서 "생물학적 엄마니까 그 정도 도리는 하겠다. 우리 이제 다시는 볼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나정선과 박성준은 계미옥의 상태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CT상으로 위에 종양이 보인다. 추가로 조직 검사를 해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정선을 대신해 박성준이 병실을 지켰다. 그때 계미옥은 "염치없지만 부탁하나 해도 될까?"라며 "앞으로도 그렇게 우리 정선이 옆에 있어줄 수 있겠나?"라고 부탁했다. 이어 "못난 엄마 때문에 상처가 많은 애다. 그래도 신이 없지는 않나보다"면서 "자네 같은 사람이 우리 정선이 옆에 있으니, 다행이다"고 했다.

다음날, 나정선은 계미옥이 퇴원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병원으로 향했다. 나정선은 "암이라잖아. 제대로 검사하고 수술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계미옥은 "나도 내 목숨 귀한 줄 안다. 박 서방한테도 수술 때문에 돈 부탁한거다"고 했다.

계미옥은 "박서방 양복하라고 준 돈, 그 돈은 내 돈이었다"고 했고, 나정선은 "나랑 아빠한테 왜 그랬냐"고 했다. 계미옥은 "네 아빠는 내 인생에 일어난 유일한 좋은 일이었다"면서 "나라는 애가 그 좋은 걸 감당할 그릇이 안되더라. 잘난 네 아빠 집에서 주눅 드는 게 싫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그때 그 놈을 만났다"고 말했다.

계미옥은 "매일 매초를 후회했다"고 했지만, 나정선은 "우리를 버리고 간 엄마를 계속 기다렸다. 돌아오면 용서해주겠다고. 그런데 안 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나정선은 "'난 버려진거구나'라는 걸 깨달았을 때, 차라리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적어도 엄마 생각하면서 그리워할 수 있으니까"라며 "그때 결심했다. 난 절대 떠나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누구도 떠나보내지 않겠다고"라고 했다.

계미옥은 나정선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으나, 나정선은 이를 뿌리쳤다.

계미옥은 나영철에게 "이제 다시 앞에 안나타나겠다"고 했지만, 나영철은 "수술 끝나고 연락해라. 살아있는 줄은 알아아야지"라고 했다.

특히 방송 말미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이런 문자를 받았다"며 앞서 받은 문자를 보여줬다. 나정선은 "덮으려고 했는데 덮어놓으니 생각이 더 커진다"면서 "알아야겠다. 당신이 만났다는 여자에 대해서 알아야겠다고"라고 말해 향후 내용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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