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15일 스포츠조선에 "박하선의 동생이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제(14일) 발인이 엄수됐다"고 밝혔다. 박하선과 그의 남편인 류수영이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켰고, 동생의 발인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박하선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한 연예계 동료들은 발인까지 박하선의 옆을 지키며 동생을 함께 보냈다.
박하선은 동생과의 각별한 우애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박하선은 두 살 터울의 남동생에게 발달장애가 있다고 밝힌 한 여성잡지 인터뷰에서도 동생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촬영이 없는 날에는 동생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고 밝히며 동생과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박하선이 지극정성으로 남동생을 돌본 만큼 동생도 누나의 TV 출연을 크게 자랑스러워했었다는 후문이다. 박하선과 남동생은 데뷔 이후에도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애정을 쏟아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