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조은지 주연의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장르 불문, 내공 있는 눈빛 연기의 귀재 박용우가 한 성격하는 국도변 카센타 사장 재구 역을 맡아 시선을 모은다. 최근 드라마 '프리스트'에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박용우는 '카센타'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그는 우연히 국도변에 떨어진 금속 조각에 펑크 난 차량을 고치다가 계획적으로 도로에 날카로운 금속 조각을 뿌리며 펑크를 유도하는 기발하지만 위험한 영업을 시작하는 재구 역을 맡아 욕망과 양심 앞에서 갈등하는 내면 연기는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거친 남자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할 예정이다.남편 재구와 함께 기발한 생계형 범죄 영업에 동참하는 아내 순영 역에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조은지가 맡았다. '카센타'를 통해 전매특허 생활밀착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으로 배우로서 다시 한번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악녀'와 '살인소설'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화제를 모아 '카센타'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