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의 생활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들은 라니 족이 불을 피우기 위해 코테카 속에서 라이터를 꺼내고,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조미료를 사용하는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코테카 속에 라이터, 세제 같은 물건이 숨겨져 있을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원시 부족이라 하면 생각되는 모습들이 있는데, 다른 방송이었다면 그들의 옛날 방식의 삶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기 때문에 편집 됐을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승수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불을 피우는 이들만의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당히 많은 문명이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라니 족의 변화를 전했다. 또한 윤택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내가 라니 족을 너무 원시적으로 생각을 했나 싶다"며 자신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오지GO'는 16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