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는 14일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 15회에서 탄야(김지원)의 예언대로 초승달이 뜬 밤, 눈별(안혜원)에 의해 심장이 꺼내지며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황희는 탄야의 예언이 이뤄질까 불안에 떠는 모습부터, 샤히티의 아이에게 기토하(이호철)를 잃었다 생각하고 분노에 가득차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 그리고 초승달이 뜬 밤, 눈별의 공격에 공포에 떨다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희는 첫 시대극이자 판타지 드라마인 '아스달 연대기'에 주요 캐릭터로 합류, 신인임에도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무광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6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황희는 "본명은 김지수다. 황희는 방송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가진 에명이다"라며 "어릴때 여자이름같다고 놀림 받았을 때 빼놓고선 계속 본명을 좋아했었다. 연극을 할 때까지도 김지수였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