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과 위너 김진우X송민호의 '게스트 파워'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전국 평균 2.3%, 분당 최고 3.15%(닐슨코리아, 이상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4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 출연한 유동근은 구례 현천마을에 도착, 처음으로 전인화의 세컨드 하우스를 방문했다.
부부 두 사람의 공간이 아닌, 아내 전인화만의 공간을 마주한 유동근은 '전인화'라고만 적힌 문패를 보고 "아니, 유동근이랑은 헤어졌나?"라고 시치미를 뗀 채 물어봐 전인화를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뭔가 서운한 듯 "난 괜찮아, 괜찮아"를 연발하며 집안 곳곳을 돌아봤다. 또 신이 나 집안 곳곳을 설명하는 전인화에게 "응…"이라는 대답만을 연발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수납장이 부엌 아래에 있으면 불편하잖아"라며 은근히 아내를 걱정하는 면모를 보였다.
유동근은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인화를 정말 며느리로 예뻐하셨지. 그런 만큼 아내는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감사한 사람"이라며 "남편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자연스럽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게 된 것"이라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로 새참을 먹던 이웃들을 감동시켰다. 전인화는 쑥스러운 듯 "30년 결혼생활의 모든 것을 오늘 다 하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